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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부회장 후보 기호2번 권미정 연설문
작성자 손병호 등록일 2023.07.12

 안녕하십니까, 군북고등학교 학생 여러분. 저는 이번 2023학년도 학생임원 선거에 1학년 부회장 기호 2번으로 출마하게 된 경력있는 후보, 믿음직한 후보! 권미정이라고 합니다. 저는 지난 4개월동안 저희 반의 반장으로 직접 학생회에 소속되어 스스로 학생회를 운영할 때 생기는 고충, 학생회를 운영할 때 필요한 노하우 등을 터득하여 왔습니다.

만약 제가 부회장이 된다면 반장의 자리에서 착실히 쌓아온 경험들을, 부회장의 자리에서 활용하여 더욱 적극적이고 활발하게 학생자치활동을 이끌어가겠습니다.

어색했던 새학기를 지나, 어느새 시간은 7월이 되었고, 낯설게만 느껴졌던 2023년도 어느새 절반이나 지났습니다. 지난 시간들, 여러분들은 어떻게 보내셨나요? 제겐 지난 시간들이 처음으로 '고등학교'를 다녀보며 많은 것들을 배우고, 새롭게 만난 인연들도 많았던 만큼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쉬웠던 부분들 역시 존재했는데요, 제가 느낀 "아쉬웠던 부분"들은 학교의 운영에 학생의 의견이 더욱 직접적으로 반영되지 못하였다는 점이었습니다. 따라서, 저는 학생 자치활동이 활발한, '학생이 중심이 되는 학교'를 만들고자 여러분께 다음 세 가지의 공약을 내세우고자 합니다.

첫째, 온라인 건의함 활성화. 둘째, 정기 학생모임회 개설. 셋째, '교칙 적응기간'개설입니다.


 먼저 온라인 건의함의 활성화입니다. 여러분들은 학교생활을 하다가 불편한 점이 생겼을 때, 어떤 방법으로 그를 해결하셨나요? 저는 불편한 점들을 해결한 날들 보다는 불편한 점을 어디에, 어떻게 이야기해야할지 몰라 모른척 넘겨버렸던 날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언제든지 편하게 불편한 점이나 건의할 점들을 말할 수 있는 온라인 건의함이 생긴다면 어떨까요?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비밀을 보장받고 싶어하기에, 기존에 선생님께 불편한 점들을 직접 말씀드리기 불편했던 학생분들, 계셨을겁니다. 하지만 제가 활성화 시키고자 하는 온라인 건의함은 자신이 누구인지 드러나지 않으며, 언제든지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불편한 점들을 건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온라인 건의함은 기존에 만들어져있지만 잘 사용되지 않고 있던 군북고등학교의 에스크 계정을 통하여 만들어질 예정이기에 모든 학생분들이 편하게 사용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 정기 학생모임회의 개설입니다. 혹시 여러분들은 학교의 운영에 직접 참여해보고 싶다는 생각, 해본적 있으신가요? 제가 다니던 중학교에서는 한 달에 최소 두 번씩 전교생이 강당에 모두 모여 학교의 운영에 대해 논의하고, 갖가지 문제점들을 토의를 통해 직접 해결하는 학생모임회를 가졌었습니다. 실제로 이 활동을 통해 선정된 결과들로 학교의 교칙을 정하고 각종 행사를 학생들이 기획하는 등 학교의 큰 틀을 학생들이 직접 구성하였으며, 자신의 의견이 곧바로 학교에 반영되는 모습을 보고 많은 학생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는 군북고등학교에서도 정기 학생모임회를 운영, 학생여러분들의 생각을 보다 직접적으로 학교에 적용시키고자 합니다. 여러분들은 학생모임회에서 직접 목소리를 내고 모두와 의견을 공유하며 직접 학교의 운영에 참여하실 수 있게 되실겁니다. 제가 약속드린대로 여러분들이 학교의 중심이 되는 것입니다.


 셋째, '교칙 적응기간'의 개설입니다.

지난 3월, 처음 고등학교에 입학하여 새로 생긴 여러가지 교칙들에 혼란스러웠던 기억들이 새록새록합니다. 새학기, 새롭게 바뀐 교칙들은 학생들을 혼란스럽게 하기에 충분한데요, 저는 학생여러분들이, 또 내년 신입생분들과 선도부 학생여러분이 겪게되실 이런 혼란과 곤란함들을 해결하고자 '교칙 적응기간' 운영을 건의 하겠습니다!

교칙 적응기간은 새로운 교칙들로 혼란스러워질 새학기 3월 초. 실수로 교칙을 어겼을 시에도 학생에 대한 처벌 대신, 그 학생이 어긴 교칙에 대한 설명들을 통하여 이를 고쳐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간, 말 그대로 교칙에 대한 적응기간을 주는 것 입니다! 교칙 적응기간을 통해 2주간 교칙에 적응한 학생여러분들은 교칙 적응기간 후에 더욱 쉽게 교칙을 지키실 수 있을 겁니다. 또한 교칙 적응기간 후엔 교칙을 어긴 학생에겐 더욱 단호한 처벌들을 내릴 수 있게 되므로 선도부 학생 여러분들의 고충 역시 줄어들게 될 것입니다.


학생이 학교의 긍정적인 변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학생이 중심이 되는 학교'는 여러분들의 학습과 진로, 성장에 유의미한 도움을 줄 것이라 확신하며, 저는 그간 다져 온 경력과 노하우를 토대로 하여, 학생이 중심이 되는 학생회 운영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지금까지 경력있는 후보, 믿음직한 후보! 2야~ 2후보 일 참 잘한다!(이야~ 이 후보 일 참 잘한다!) 권미정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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